인천지역 최대 IT전시회인 ‘ITC 2009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300여 개사의 400여개 부스가 마련된다.
전시 분야는 △정보통신(통신 및 네트워크, 디지털 기기, IPTV, DID 등) △디지털 콘텐츠 및 SW(모바일 콘텐츠, 콘솔 및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신기술(RFID/USN, 와이브로,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등) △IT 융합(그린IT, PLM, u헬스, u라이프) 등 4개 분야로, 국내 IT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최고의 IT전시회답게 다른 전시회에선 볼 수 없는 u존을 설치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RFID/USN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실감형 3D 첨단기술도 준비됐다. 지난해와 달리 우수 국산 소프트웨어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GS인증관과 IPTV관, 대중소 상생협력 우수 기업관 등 3개 관도 신설됐다.
고객이 원하는 여러 개의 화면을 동시에 시연할 수 있는 디지털 병풍, 통합형 교육 시스템인 전자교탁, 휴대폰이나 PDA로 사용 가능한 명함 인맥관리 통합솔루션 등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IT 제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전시회 첫날인 26일에 인천 IT기업 중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주는 ‘제7회 인천 IT기술상’이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이연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대행은 “ITC 2009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는 미래 IT라이프와 IT융합 산업비전을 제시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국내 최고의 글로벌 IT전시회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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