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능력, 자질 등을 점검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후보자 자녀의 위장전입 문제 △배우자의 2중 소득공제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의 ‘다운 계약서’(이중계약서) 논란 △장인으로부터 5억원짜리 비과세 무기명채권의 변칙증여 △‘귀족검사 논란’ 등 도덕성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러한 의혹을 추궁하는 한편 김 후보자가 일선 수사경력이 부족한 점을 들어 자질 문제도 거론할 방침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 후보자의 검찰개혁 의지와 리더십 부분에 집중하면서 야권의 정치공세를 적극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르고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겠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오는 18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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