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교통정보시스템(ITS)사업이 전국에 걸쳐 진행돼 관련 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용인 등에서 대규모 ITS 구축사업을 발주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지자체 간선도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 등에 약 5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국토해양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사업이 확정된 지자체 간선도로 ATMS 구축사업은 서울·인천·대구·대전·울산·광주·광명·부천·성남·군산·익산·전주·제주·남양주 14개 도시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시별로 약간 차이가 있지만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검지기, 교통정보를 전달하는 전광판, 교통정보를 모니터하는 폐쇄회로TV(CCTV), 교통정보센터 개선사업 등에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정부의 추경예산 200억원이 투입되고 지자체도 200억원을 투입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자금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이와 별도로 138억원 규모의 ITS 구축사업을 전개한다. 성남시는 내년 10월까지 1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시스템, 수집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정보 표지판, 교통 소통상황 및 돌발상황 관리를 위한 CCTV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단계별 구축사업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거제-통영 간 버스정보시스템(BIS)사업과 광주-나주-담양-장성 간 광역 BIS 구축사업에 각각 34억원과 58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하반기에도 대거 ITS사업이 예정되면서 기업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이승환 ITS협회 팀장은 “하반기에도 국민에게 도로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정보 전달 차원에서 ITS사업이 대거 예정돼 있다”며 “이를 둘러싼 업체 간 수주전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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