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원장 조용주)이 위성을 이용한 광역측위시스템(GIS) 기반 ‘선택적 홍수방어 의사결정체계’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홍수·방재 관련 시설, 지형,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지역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게 도와주는 체계다. 과거 기상 자료와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이용해 지역별 기상학적 취약성을 분석할 수 있게 했다.
김병식 박사팀(KICT 이상기후대비시설기준강화연구단)은 이 체계를 활용해 하천 제방에 묶여있던 홍수대책에서 진일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민들도 인터넷을 비롯한 여러 채널을 통해 재해 위험·취약 지역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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