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2.0] 기업 녹색성장 전략-G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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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S그룹은 경영 활동의 근간을 ‘녹색’에 두고 있다.

 최근 GS그룹은 에너지 관련 계열사인 EPS를 통해 충남 당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완공했다. 이 때 허창수 GS회장은 서경석 GS 부회장, 이완경 GS EPS 사장 등과 함께 현장을 들러 최근 그룹 차원으로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을 정도다.

 GS그룹은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인 GS칼텍스를 중심으로 GS리테일과 GS홈쇼핑 등이 녹색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GS칼텍스를 이끌고 있는 허동수 회장은 지속가능발전 기업협의회(KBCSD) 회장을 맡아 재계의 ‘녹색경영 전도사’역할을 하고 있다.

 허 회장은 최근 창립 42주년을 맞아 “녹색성장을 위한 신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환경보전을 최우선의 핵심 경영 과제로 설정한 GS칼텍스는 그동안 업계 녹색경영을 선도해왔다. 국내 최초로 환경친화적인 비산배출원 주기적 감시 및 관리시스템(LDAR)과 환경보건안전(EHS) 통합정보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2002년에 정유사 최초로 에너지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2007년 9월에는 국내 최초의 민간 수소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GS칼텍스는 최근 2차 전지의 일종인 슈퍼커패시터의 핵심부품인 탄소소재 개발과 차세대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부탄올 생산 균주 개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얼마전 기공식을 가진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 생산법인 파워카본테크놀로지는 내년 4월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00톤의 EDLC용 탄소소재를 본격 양산하게 된 것이 단적인 사례다.

 GS리테일은 2차 포장을 줄이기 위해 과대 포장 상품 대신 낱개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GS마트와 GS스퀘어 백화점은 장바구니 이용 고객에게 50포인트의 마일리지나 50원 현금 할인 등의 친환경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GS홈쇼핑은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맞춤박스 제작시스템’을 실시하고, 소비자가 여러 가지 상품을 동시에 주문할 때 한 개 박스에 포장하는 ‘합포장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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