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일만의 점거파업이 끝난 뒤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인 쌍용차가 13일부터 본격적인 공장 재가동을 다시 시작한다.
11일 쌍용차에 따르면 당초 12일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하려 했지만 시설 점검과 제품 완성도를 위해 시험 가동 기간을 하루 더 늘리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11일 차체 1, 2라인을 정상가동한 데 이어 12일에는 도장1라인과 조립3, 4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13일에는 도장 2라인과 함께 전 라인에 대한 정상가동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3일에는 체어맨, 렉스턴, 카이런, 엑티언 등 전 모델에 대한 생산이 재게된다.
또 신차 C200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도 다시 시작했다. 쌍용차 측은 C200의 성능 실험과 신차 생산라인 공사를 모두 마치면 내년 초쯤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 쌍용차 노사는 구조조정 계획안에 전격 합의하며 최악의 파국을 면했다. 회사는 공장 재가동을 위해 다음날인 7일부터 본격적인 시설 점검 및 복구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쌍용차 600여 개 협력업체들의 모임인 협동회 채권단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부품공급을 다시 시작하고, 산업은행에 신차개발비용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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