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대표 곽정소)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745억원의 매출액과 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3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및 중국지역의 LCD TV와 휴대폰 생산 증가에 대응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면서 소신호용 반도체 조업도가 대폭 개선되고, MOS 반도체의 매출 증대 및 전사적인 고정비 절감 활동을 전개한 것이 흑자전환의 주요 배경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1분기까지는 세계 경기 부진에 따른 급격한 수요 감소로 가동률이 하락해 경상적자가 불가피했지만, 2분기 중반부터 손익분기점 이상의 판매 및 생산 체제로 돌아섰다는 것.
회사 측은 “하반기 들어서면서 부진했던 일본 및 구주지역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 흑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EC는 글로벌 불황에 따른 경영위기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KEC 암코 소유의 양재동 소재 빌딩을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과 41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오는 20일 체결키로 했다. 비핵심 자산의 매각을 통해 그룹 측면의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사업인 MOS 사업에 대한 투자재원 마련하기 위해서다.
KEC그룹은 부동산 매각과 함께 KEC 구미공장 토지 약 10만평 중 일부와 KEC 홀딩스 보유 구로본사 사옥 등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등 부동산 매각으로 약 1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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