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탄소배출권 실시간 거래시장이 개설됐다.
부산시는 탄소배출권 실시간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시범사업 4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분기 탄소배출권을 실시간 거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시장은 부산시와 참여기관 간에 협의 아래 할당된 탄소배출량의 잉여 또는 부족분을 사이버머니로 사고 파는 형태다.
시범 참여기관은 그동안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조례 제정, 고효율 절전 등기구 교체 및 설치, 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 등 각종 자체 감축 대책을 통해 할당된 탄소배출량을 조정해왔다.
지난 해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 부산시 25개 기관의 총 온실가스 발생량은 3만2389여톤으로 1366톤(기준량의 4.22%)을 감축해 성장한 나무 24만3960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25개 기관중 연간 온실가스 감축목표(2%)를 달성한 기관은 18개 기관(72%)이며 1563톤의 배출권 거래가 이뤄졌다.
환경부는 부산시가 개발 운영 중인 탄소배출권 실시간 거래시스템을 시범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10개 광역시·도에 보급, 올 10월 말까지 거래시스템을 구축한 후 2010년 1월 부터는 전국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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