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공전의 흥행을 거둔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를 2010년 상반기로 연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외를 막론하고 거론됐던 스타크래프트2 발매 연기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발매일 연기 이유에 대해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이 아닌 게임을 즐기는 블리자드의 네트워크인 배틀넷을 준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스타크래프트2가 더 재밌으려면 더 뛰어난 배틀넷 개발에 별도의 개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타크래프트2 발매 연기로 이 게임의 테스트 일정 역시 수정될 전망이다. 당초 블리자드는 8월께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블리자드코리아 측은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가 내년으로 미뤄진 것은 맞으며 테스트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발매 연기는 ‘디아블로3’ 개발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확실한 발매일을 밝힐 수는 없지만 디아블로3도 2010년에 발매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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