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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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송도국제도시 디지털아트관에서 열린 ‘제1회 인천국제디지털아트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이 CD롬 드라이버를 이용해 만든 구(球) 형태의 디지털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7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센트럴파크·제3공구 일대 등 인천시 전역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첨단기술로 무장한 지구촌 미래도시를 만나보세요.’

 세계 제일의 유비쿼터스 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 7일 개막해 8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내일을 밝히다(Lightening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첨단도시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 행사로 전 세계 100개 국가에서 500여 도시 및 1300여 기업이 참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u시티를 표방한 ‘투모로시티’를 비롯해 디지털 연못, u벤치, 디지털 트리, 지능형 가로등 같은 유비쿼터스 시설이 밀집한 ‘하이테크 플라자’ 등 곳곳에 정보기술(IT)로 구현한 첨단시설물이 들어섰다.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와 지구촌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인류가 찾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실제로 적용한 ‘그린 홈’과 ‘에너지 체험관’ 등 7개관으로 구성된 녹색성장관이 그 해법을 제시하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세계환경 포럼(11∼12일) 등의 대형 국제환경 콘퍼런스도 열린다.

 특히 인천시는 다음 달 열리는 아태도시정상회의(APCS)에서 인천이 추구하는 첨단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춘 지식기반산업도시인 ‘스마트 시티’를 소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을 비롯해 u시티·RFID/USN 등 세계적 IT 거물도 관련 콘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대거 송도를 찾는다.

 매일 밤 폐장 30분 전 ‘멀티미디어 워터쇼’가 펼쳐지고 세계 최초로 로봇드라마인 ‘로보라마’가 매일 10차례 상영되는 등 보고 즐길 만한 이벤트도 20여가지나 준비됐다.

 진대제 세계도시축전 준비위원장은 “도시를 이루는 첨단기술뿐 아니라 문화와 환경 등 도시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행사”라면서 “IT와 환경 관련 세계적 석학과 주요 인물이 대거 방한함에 따라 인천 경제 발전뿐 아니라 우리나라 브랜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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