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윤도근)이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R&D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인력과 장비, 연구실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R&D공동연구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부족한 연구장비와 인력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지방중기청의 시험연구실을 기업부설연구실로 활용하는 등 R&D 관련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방중기청은 최근 TSM, 엔코, 삼우공업사 등 지역의 3개 중소기업과 R&D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이들 기업은 앞으로 연구공간은 물론, 500여 종의 첨단연구장비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0년 이상 시험연구경력이 있는 지방중기청 소속 연구전문인력을 프로젝터 매니저(Project Manager)로 지정해 활용할 수 있다.
협약을 맺은 앤코는 이 사업을 통해 ‘촉매를 이용한 친환경 공정개발’을, TSM은 ‘폐수로부터 유기금속 회수기술개발’, 삼우공업사는 ‘전자동 국수 제조기용 모터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도근 청장은 “중소기업 R&D공동연구사업은 특히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제품개발에 있어서 아쉬웠던 부분인 연구인력과 장비, 연구실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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