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안내 방송 시스템 등 국내 전관 방송(PA) 분야 1위 업체인 인터엠이 전문 음향(Sound Reinforcement, SR)방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교회, 공연장 등에 쓰이는 전문 음향 시스템을 일컫는 SR방송은 최근 고급 음향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뜨고 있는 이머징 마켓이다. 인터엠은 일본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PA와 SR앰프가 융합된 ‘디지털 통합 엠프’를 개발하는 등 차세대 리더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인터엠(대표 조순구)은 최근 SR음향 부문 경쟁력을 현재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PA부문 정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SR브랜드 ‘코나’를 론칭하고 신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등 SR분야 경쟁력 강화 작업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26년간 산업용 음향 방송 업체인 인터엠은 △전관방송시스템 PA △프로페셔널 음향 시스템 SR △영상보안 부문 등을 주력사업으로 있으며 지난해 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음향 업계 대표로 불린다.
인터엠은 PA ,영상 부문에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교회, 공연장 등에 쓰이는 SR음향 장비 국내 시장이 커짐에 따라 이 분야를 캐시 카우로 키우기로 했다. 실제 SR장비 시장은 교회, 보육원, CUG 등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음향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엠은 마틴 오디오, 커뮤니티, 야마하 등 외산 장비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V시리즈를 앞세워 SR장비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기존 SR장비 브랜드에 통일성을 주기 위해 최근 ‘코나’라는 통합 BI를 론칭해 고객에게 ‘SR 통합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조순구 사장은 “통합 기능 요구 수요층의 증대로 PA뿐 아니라 SR부문에서 또한 통합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예상 된다”며 “특히 SR장비 라인업을 강화해 국내뿐 아니라 현재 200억원 수준인 해외 매출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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