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프리(Pre) 효과는 없었다?”
팜 프리를 독점 공급 중인 스프린트 넥스텔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자 업계 일각에서 내놓는 우려의 목소리다.
2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팜 프리 공급으로 한껏 기대감을 높였던 스프린트의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으로 선방한 AT&T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스프린트는 이날 3억8400만달러(주당 13센트)의 손실을 골자로 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억440만달러)보다도 적자 폭이 더 커진 것이며 톰슨로이터가 예상한 것보다도 나쁜 성적표다. 99만1000명의 선불 고객도 잃었다.
한 달 전 팜 프리를 출시하며 반전을 노렸던 스프린트의 기대는 다음 분기의 숙제로 넘겨졌다.
스프린트의 댄 헤세 최고경영자(CEO)는 팜 프리의 결과와 관련된 모든 추측은 잘못된 것이라며 추가 언급을 피한 대신 연내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출시 계획을 확인했다.
관련 업계는 팜 프리가 예상 밖의 고전을 보인 이유로 스마트폰 비즈니스의 성공 공식을 바꾸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부재를 꼽았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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