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전자정보공학과는 대학IT인력양성사업(NEXT)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공 역량을 강화하며 실무 경쟁력과 창의력을 갖춘 ‘경력자 수준’의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전자정보공학과는 지난 2002년도부터 5년간 원격계측 지역기술혁신센터를 시작으로 2006년과 2007년의 NEXT 사업, 2008년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산업체와 산학교류활동을 펼쳐 오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 학과는 취업 명문의 전국 유일학과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련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취업 중심 교육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했다. 현장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학기제 현장실습과정과 정부 프로그램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용 중이다. 교수별로 연구동아리 운영, 교수별 전담학생 지도,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운용, 지도 교수별 졸업작품 및 논문지도 등으로 현장에 필요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기주도 특성화학습실 운영, 가족회사 운영으로 전공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 또 공학인증을 추진해 국제적 수준에 맞는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의 운용으로 전자정보 공학과는 최근 5년간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학은 2005년에서 2008년까지 4년간 2000명 이하 대학에서 전국 1위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2008년까지 7년 연속 취업 90% 이상을 기록해 중부권에서 취업명문 대학으로 부상했다. 취업 명문을 유지하기 위해 2006학년도부터는 대전 및 충남의 지역 업체들과의 가족과 같은 친밀한 연계를 통한 대학과 산업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회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각 학과와 협력을 체결한 가족회사는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제시하고 학과는 가족회사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가족회사와 연계한 인턴십과 멘토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운용과 취업실적에 힘입어 전자정보공학과는 2007년 NEXT 사업학과로 선정됐다. NEXT 사업 추진을 위한 3가지 목표로 IT/BT 융합형 교육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구축, 성과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졸업생 품질보증체제 확립, 공학인증 추진으로 공학교육시스템 구축을 설정했다. IT/BT 융합형 교육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IT/BT 융합형 교육을 위한 학과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단계별 창의적 공학설계 교육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가족회사, 미니랩(Mini-Lab), 인턴십 등의 산학협력을 추진, 수요자 맞춤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성과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용해 졸업생품질보증을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업 중 활동 및 실적을 정리할 수 있는 학생포트폴리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학과는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배양을 위해 매년 하계방학 2개월간 졸업생을 대상으로 가족회사에서 인턴십 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2009년에는 인턴십을 취업과 연계하기 위한 취업 연계형 인턴십에 5명의 졸업예정자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 학생들은 하계방학 전에 인턴십 업체에 필요한 사전 직무교육을 받고 하계방학 2개월간 업체에서 직원수준에 준하는 인턴십을 수행한 후 실적에 따라 인턴십 업체에서 직원으로 바로 채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학과는 취업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한 일환으로 2009학년도 졸업생 대상으로 일본 IT 분야 해외 추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IT분야 취업 프로그램에 40% 이상의 졸업예정자가 참여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조해성 교수는 “전자정보공학은 향후 2년간 특성화 사업을 통해 구축한 실무위주의 산학 협력 교육체계를 발전시켜 국제 표준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용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IT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유일의 IT 학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