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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가 하반기 친환경성과 신기술을 강조한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수입차 업계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자사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세단 ‘뉴 S400 하이브리드’를 오는 9월 국내에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각종 부분변경 모델들을 대거 출시한다. S400하이브리드는 기존 S350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279마력을 내는 6기통 3500㏄ 가솔린 엔진에 2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얹었다. 연비는 ℓ당 12.6㎞(유럽 공인)다. 대표 모델인 S클래스 신형모델과 7년 만에 완전히 바뀌는 중형 세단 뉴 E클래스는 각각 새달 초와 말 출시한다.
BMW코리아는 ‘뉴 BMW 760Li’를 비롯해 무려 6종의 신차를 하반기에 들여올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의 골프 6세대 모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오는 9월께 출시될 6세대 신차는 기존 친환경 차량의 개념을 완전히 바꾼 획기적 기술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내달 플래그십 세단인 ‘S80 D5’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는 데 이어 ‘알아서 서는 차’ XC60의 고성능 버전도 출시한다. 세계 최초의 ‘알아서 서는 차’ XC60의 고성능 모델은 최대출력 285마력에 시속 100㎞ 도달시간이 7.5초에 달하는 고성능의 T6엔진이 탑재된다.
도요타는 오는 10월 국내 시장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3세대 프리우스’를 선보인다. 이 차량은 99마력 180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신개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ℓ당 38㎞(일본 공인)의 연비를 구현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