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바이오메디컬 연구에 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협력은 MIT 코크(Koch) 암연구소의 랭거랩(Langer Lab)과 고려대 바이오메디컬연구소가 주축이 돼 추진할 예정이다.
고려대와 MIT는 바이오메디컬 연구 및 교육 공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방문학자·교환학생·객원강사·세미나 후원 및 공동연구안 확장 프로그램 등 장기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양교는 첫 단계로 향후 2년간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원활한 협력을 위해 양교 연구자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또 협력활동을 위해 양교 고위 관계자와 도란 캐피털 파트너스(Doran Capital & Partners) 임원으로 구성된 운영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분야 연구 활성화를 기대하며 앞으로 다른 분야의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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