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케이블] 채널동아 ‘세기의 여배우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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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동아 28일 오전 8시

 소피아 로렌, 엘리자베스 테일러, 카트린느 드뇌브, 홀리 헌터, 캐서린 제타 존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세기의 여배우들을 TV에서 만날 수 있다. 채널동아는 다시 보고 싶은 여배우들이 나오는 명작 5편을 선정해 ‘세기의 여배우’를 방영한다. 28일에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29일엔 카트린느 드뇌브의 ‘혐오’, 30일에는 홀리 헌터의 ‘피아노’, 31일에는 캐서린 제타 존스의 ‘더 그레이트’가 방송된다.

 27일 방영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해바라기’는 소피아 로렌의 대표작이다. 로렌은 한 남자만을 그리며 척박한 땅에 뿌리를 박고 살아온 여인 지오바나 역을 연기했다. 또 전 세계 영화제를 차례로 휩쓴 홀리 헌터의 ‘피아노’는 19세기 말 유럽의 식민지였던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20대 미혼모와 그녀의 딸이 엮어가는 삶을 그린, 낭만과 전율을 동시에 전해주는 대작이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을 영화화한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는 좌절과 탐욕에 젖어 있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인간의 내면 심리를 보여준다. 세기의 미녀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폴 뉴먼의 탁월한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다. ‘혐오’에서는 카트린느 드뇌브가 성적으로 억압된 젊은 여인의 뒤틀린 정신세계를 열연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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