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역을 금형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출연 연구소와 지역 기업, 지역 소재 공공기관이 힘을 합친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경남 창원 소재 금형전문기업 나라엠앤디에서 조경목 소장과 백영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본부장, 최철안 경남중소기업청장, 김천수 나라엠앤디 부사장 등과 만나 지역 금형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나라엠앤디측은 “지역 120여개 금형기업 중 인력과 장비 보유 등에서 리딩기업이지만 금형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 부족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재료연구소는 생산품 제작 기간 단축을 위한 기술 및 공정 개발 등 연구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경남중소기업청은 설비 확보 등을 위한 자금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검토하기로 했다.
조경목 소장은 “나라엠앤디가 금형업계에서는 대기업이나 마찬가지다. 제기된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경남이 금형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료연구소는 기업이 안고 있는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현장 방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