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희정)이 23일 새 출발한다. 옛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을 하나로 묶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가락동 옛 정보보호진흥원 청사에서 통합기관 출범식을 연다.
인터넷진흥원 영문 표기는 옛 정보보호진흥원의 ‘KISA’를 쓰되 NIDA의 ‘인터넷(internet)’과 KISA의 ‘보안(Security)’을 절충해 ‘코리아 인터넷 & 시큐리티 에이전시(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로 정했다.
김희정 원장 임기는 3년이다. 인터넷진흥원은 기존 3개 기관의 중복 경영지원기능을 통합해 4본부 1센터 7단 39팀으로 출발한다. 정보보호·인터넷진흥·국제협력 업무에 본부장을 둬 책임경영체계를 강화한다.
인터넷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계기로 삼아 인터넷침해사고지원센터를 본부장급 기구로 확대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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