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대표 이상국 www.ons.co.kr)는 최근 차세대 저장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서버·스토리지 전문업체다.
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달리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빠르다. 아직은 가격이 비싸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IBM, EMC 등 글로벌 시스템업체 모두 차기 주력 제품의 하나로 보고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ONS는 지난 96년 설립 이후 주로 인텔 서버 유통사업을 벌여오다가 2007년부터 SSD 기반 서버·스토리지 개발,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덩치 큰 글로벌 IT기업이 시장성 등을 검토하며 주춤하는 사이 한발 빠른 움직임으로 SSD 서버·스토리지 시장에 발을 내민 것이다.
ONS의 빠른 대응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ONS는 지난 1년 사이 SSD 시장이 구체화되기도 전에 인터넷기업을 중심으로 50여개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금융 및 공공기관도 SSD 서버·스토리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테라바이트급 이상의 대용량 SSD 시스템을 요구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이상국 ONS 사장은 “최근 BMT 요청을 하는 고객들은 1TB이상의 SSD 용량을 요청할 정도로 메인시스템을 염두에 둔 경우가 많다”며 “하반기에는 금융 및 공공 부문 영업을 강화하면서 통신 3사의 IPTV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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