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상반기에 ‘2009년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예산 164억원을 집행해 1년 예산의 94%를 썼다고 21일 밝혔다.
KBS ‘고선지 루트를 가다’를 비롯한 방송프로그램 93편에 86억원, 공공 분야 제작물 23편에 38억원, 융합 콘텐츠 분야 13편에 31억원을 지원했다. 인터넷(IP)TV 영어자막 시범사업 5개 부문에도 9억원 지원하는 등 상반기에만 모두 164억을 쏟아부었다.
최성호 방통위 방송통신진흥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다각화해 창의적이고 공익적인 프로그램이 시청자 복지 향상 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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