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엔도어즈는 18일 자사 다중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군주온라인’이 아리랑TV의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리랑TV는 오는 19일부터 ’렛츠 스피크 코리언(Let’s Speak Korean)’ 프로그램을 통해 군주온라인을 활용한 코너를 매주 일요일 총 26회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과 교육을 접목시킨 외국인 대상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2팀의 외국인 출연자가 사회자가 미리 지정한 게임 미션을 수행한 뒤 한국어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자는 방송인 리사, 김영 씨로, 한국적인 재미 요소를 추가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가 채택될 예정이다.
엔도어즈 조한서 마케팅본부 이사는 “군주온라인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체험하게 하는 교육적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의 교육적 활용으로 게임의 에듀테인먼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주온라인은 다양한 정치와 경제, 역사 시스템을 담고 있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중앙대 경영학과 수업에 활용되는 등 교육적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게임에 교육 과정을 적용해 교육용 게임으로 재구성한 뒤 이를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G러닝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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