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 3월2일부터 5월8일까지 전국의 직장인과 대학교 4학년 이상 취업예정자 4천4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한국 기업’을 면접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제조업 분야의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2위는 지난해 조사에서 1위였던 포스코가 차지했고, 이어 유한킴벌리, SK에너지, LG전자, 현대중공업, CJ제일제당, STX조선해양, GS칼텍스, 삼성SDI가 차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대한항공, KB국민은행, 아시아나항공, 삼성물산, KT, 삼성에버랜드, 포스코건설, 삼성생명, 삼성SDS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이뤄진 이 조사에서 순위는 비전, 인재관리, 기업문화 및 전반적 매력도 등 4개 분야의 인재유인지수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올해 조사에서는 조선, 정유화학, 금융, 건설 산업에 포함된 기업이 제조 및 서비스업 분야를 합친 30개 업체 중 46%를 차지했고, 유한킴벌리와 아모레 퍼시픽, 유한양행, 삼성화재, LG화학 등이 30위 안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44개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철강), LG화학(석유화학), 효성(섬유소재), LS전선(전선.케이블), 삼성전자(반도체.전자부품.종합가전), 현대모비스(자동차 부품), 현대중공업(조선), CJ제일제당(식품) 등이 업종별 1위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에선 삼성물산(종합상사), 신세계(백화점), NHN(온라인서비스), 신한은행(은행), 삼성증권(증권) 등이, 공공부문에선 한국도로공사(건설 SOC), 한국마사회(관광.레저 공기업), 한국전력공사(자원SOC) 등이 1위였다.
협회 김익성 인사조직 유닛장은 “비전제시와 인재관리, 기업문화 선도 등으로 사회적 인정과 평판을 갖출 때만이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오래 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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