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방송통신위원회 발표 약 6시간 전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악성코드를 분석해 감염PC의 하드디스크 파괴를 처음 예고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는 9일 오후 6시께 악성코드에서 PC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기능이 발견됐다며 PC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방통위가 같은 날 11시40분에야 ’PC훼손 가능성이 있다’는 긴급자료를 배포하기 5시간 40분 전이었다. 방통위는 처음 하드를 포맷하는 기능이라고 했다가 10분 뒤 하드를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정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8일에도 악성코드가 공격 사이트 목록을 새로 내려받아 공격 목표를 바꾼다는 분석을 정부기관보다 앞서 내놓기도 했다.
이 회사 유승렬 분석팀장은 20여명의 팀원들과 밤을 새며 악성코드 분석 작업을 벌여 지난 7일 악성코드 샘플을 입수한 지 24시간 만에 2차 악성코드의 공격 대상과 스케줄링을 분석해 내는가 하면 악성코드가 깔린 감염PC의 하드디스크 삭제도 미리 경고했다.
[연합뉴스]
SW 많이 본 뉴스
-
1
오라클-오픈AI, 美 미시간에 '원전급' 데이터센터 짓는다...1.4GW 전력 승인
-
2
전국 18곳 지원센터 지정 …가상융합산업 본격 지원
-
3
국립국제교육원, 민간투자형 SW사업 중단 시사…법적 분쟁 불씨
-
4
IT 솔루션 기업 '마하플랫'으로 유지보수 업무 '내부 속앓이' 빠르게 해소
-
5
메타, 새 AI 이미지·영상 모델과 차세대 LLM 내년 출시
-
6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5개팀 1차 결과물 30일 공개
-
7
국가데이터처 '데이터과학' 조직으로 체질 개선…R&D 기능 법제화로 연구 힘 실어
-
8
[데이터 문제해결은행]기업 스스로 데이터 활용…각종 현안 해결한다
-
9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디지털 위험사회와 AI' 동계학술대회 개최
-
10
[데이터 문제해결은행]경진대회 대상-시선아이티 “대형 산불 진화 헬기 배치 최적화 방안 제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