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난야 테크놀로지와 이노테라가 대만 정부에 300억 대만달러(9억900만 달러)의 기술개발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대만 제2의 D램 메이커인 난야 테크놀로지와 이노테라 메모리, 이노테라와 미국 합작사 등은 대만 경제부에 자금지원을 신청했다고 연합만보(聯合晩報)가 보도했다.
난야와 이노테라는 금년 초 운전자금을 크게 확충할 방침을 밝히면서 대만 정부의 자본 투입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난야와 이노테라, 이노테라의 미국 합작사인 마이크론은 채산성을 더욱 높인 새로운 반도체 칩 및 경비절감과 효율성을 제고할 관련 첨단 제조기술 등의 개발을 위해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노테라 대변인은 정부와 꾸준히 대화하고 있지만 아직 자금지원 신청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난야 관계자들은 이날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만 개발자금 지원당국은 난야를 비롯한 이들 기업이 메모리칩 산업 전체에 도움이 될 새로운 구조조정 방안 등을 마련할 경우 자금 투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대만 정부는 지난 4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 D램 산업을 회생시켜 한국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과 경쟁토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대만 메모리 컴퍼니’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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