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는 웹사이트 접근에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9일 종이신문 구독자를 대상으로 웹사이트 유료화가 구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 신문은 기존 독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뉴욕 타임스의 모든 기사와 블로그,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콘텐츠 접근에 월 5달러의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조사설문에서 “가정배달 독자들에게 nytimes.com 무제한 접근하게 하고 이용료를 50% 할인해 월 2.50달러를 내게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
현재는 뉴욕 타임스 웹사이트의 모든 콘텐츠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지만 이 회사는 과거 이용료 부과실험을 한 적이 있다.
이 신문은 2005년 일부 오피니언기사와 사설로 ’타임스 셀렉트’ 콘텐츠를 구성해 이용료를 부과했지만 2년 후 이 프로그램을 폐쇄했다.
뉴욕 타임스는 조사에서 업계 전반의 이익이 줄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수입을 늘리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제안했다.
캐서린 마티스 뉴욕타임스 대변인은 웹사이트 월정 이용료 부과는 검토 중인 여러가지 안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마티스 대변인은 AFP에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실시된 조사는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이용요금에 대답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인쇄신문 독자에 대한 추가요금부과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뉴욕 타임스의 고급지로서의 품질을 지원하기 위해 nytimes.com에 기꺼이 이용료를 낼 용의가 있다”거나 “뉴욕 타임스가 웹사이트 접근에 이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문장을 읽고 “강력히 찬성”에서부터 “강력히 반대”까지 척도로 답하도록 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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