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0시부터 7시까지 인터넷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용으로 감염돼 악용된 뒤 컴퓨터(PC) 안 데이터까지 손상된 사례(신고)가 33건이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0시부터 ‘디도스(DDoS)’ 공격을 부추기는 컴퓨터 악성코드가 PC 자체에 손상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중단없이 운영하나 보안에 허술한 PC방 PC가 이번 ‘디도스’ 공격의 원인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디도스’ 공격을 위한 악성코드를 추가로 유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독일·오스트리아·미국·그루지아·한국의 인터넷 숙주 사이트 5곳을 차단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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