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프리미엄 풀터치폰 `큐브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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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택계열이 프리미엄 풀터치폰 경쟁에 가세했다.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은 9일 상암동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디빅스(DivX) 플레이어, 위치정보 확인 등 고급 기능으로 무장한 풀터치폰 ‘큐브릭(IM-R470S)’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큐브릭은 SK텔레콤을 통해 다음주부터 공급되며, 고화질 동영상과 자막을 별도 변환 과정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롭게 개발한 3차원(D) 유저인터페이스(UI) ‘트루모션(TruEmotion)’을 처음 탑재했다. 팬택 측은 큐브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풀터치폰 비중을 30%까지 확대,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박창진 전무는 “빠른 속도와 정확한 반응성을 갖춘 트루모션 UI와 고급 기능으로 스카이 마니아는 물론 젊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30만대 이상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큐브릭은 3.2인치 WVGA(800×480)급 LCD를 탑재,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DVD급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DivX는 물론 H.264, MPEG4, XviD 등 다양한 동영상 포맷을 지원한다. 또 160도 넓은 시야각을 갖췄으며, 색상 표현력도 뛰어나다.

스카이 특유의 메뉴 구성을 3D 큐브에 접목시킨 트루모션은 속도와 반응성이 돋보인다. 큐브를 좌우로 터치하면 큐브가 돌아가는 속도가 힘의 강약에 의해 결정되고, 한번 터치로 메뉴 화면이 빠르게 전환된다.

특히 국내 휴대폰에서는 처음으로 ‘지오태깅(Geo-Tagging)’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휴대폰에서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GPS 위성을 활용해 위치정보를 삽입할 수 있다.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고, 내비게이션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준 상무(국내마케팅본부장)는 “큐브릭은 삼성, LG전자 풀터치 전략폰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TV 광고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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