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프랑스 에콜데민 대학이 한 2009년 최고경영자(CEO) 배출능력 평가에서 순위가 껑충 뛰어올라 5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평가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CEO들의 출신 대학을 비교해 점수를 매기는 것으로, 서울대는 9명을 배출해 6.17점을 얻었다.
다른 국내대학을 보면 성균관대가 1.25점, 한양대와 연세대가 각 1점, 고려대가 0.92점을 얻었다.
‘글로벌 CEO’가 가장 많은 대학은 일본 도쿄대로 18명을 배출해 17점을 얻었고, 2위는 미국 하버드대(16.92점), 3위 미국 스탠퍼드대(8.33점), 4위 일본 와세다대(7점) 순이었다.
서울대 관계자는 “2007년 32위, 2008년 16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드디어 5위권에 진입했다. 근래 들어 학교의 국제적 위상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 대상이 된 한국 대학들의 점수 합계는 10.33점으로 미국(172.50점), 일본(53.50점), 프랑스(41.08점), 영국(28점) 등에 이어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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