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한국형 전술자료처리기 SW 개발

　쌍용정보통신(대표 이윤호)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Joint Tactical Data Link System) 전술자료처리기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 개발 사업은 미래 전장환경과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비해 한국군 전장환경 및 무기체계에 적합하도록 육·해·공군의 센서, 지휘통제 및 타격체계간 디지털화된 전술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쌍용정보통신이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전술자료처리기 SW는 유무선과 위성통신을 이용, 한국군의 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수신해 각군이 효과적으로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아울러 다양한 하드웨어에 탑재가 가능하고 각종 전장관리체계와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에 순수 국내 기술로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전술데이터링크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해외 의존도 탈피는 물론 고가의 해외기술·장비 대체로 경제성 제고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