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호소할 때가 종종 있다. 배를 움켜쥐고 힘들어할 정도로 심한 복통이 오면 부모는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반대로 잠시 배가 아프다고 했다가 금방 괜찮다고 하는 아이들은 꾀병이라고 꾸짖기도 한다. 아이들의 복통을 간단히 살펴보자.
아이들의 소화기관은 어른들처럼 튼튼하게 완비되지 못한 때가 많다. 아직 커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식사습관이 좋지 않고 비위(脾胃)가 약한 아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복통을 겪을 수 있다.
밥을 먹고 난 후 잠시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은 실제로 소화기관이 약한 것이다. 위장관이 부담을 받아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간혹은 심리적 긴장에 의해서 위장관과 배의 근육이 같이 긴장을 하면서 일어나는 통증도 있다. 이런 경우 어른들은 꾀병이라고 단정짓지만, 정말 아픈 사례가 대부분이다. 아이들은 서럽고 억울할 것이다. 윽박지르거나 혼내지 말고, 따뜻하게 격려하고 사랑을 담아 배를 문질러 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반복적으로 비교적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한의원에 내원해 일정 기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속이 많이 냉하고 부대끼는 것이니 속을 따뜻하게 도와주어야 한다. 항상 과식을 하면서 배가 아픈 것 또한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차가운 음식을 삼가고, 식사 시 물을 같이 먹지 않도록 하며,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유지하도록 부모가 솔선수범해야 한다.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7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