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나노기술 수준이 2008년 말 기준으로 최고기술국인 미국 대비 75% 수준까지 향상, 세계 4위 수준으로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나노기술 수준 비교분석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나노기술 수준은 최상위국인 미국을 100으로 했을 때 평균 75.1%의 상대 기술력을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일본(88.0%), 독일(79.4)%에 이어 4위에 해당하며 영국(67.5%), 중국(58.8%), 프랑스(57.5%) 등의 국가보다 앞선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나노소재 분야가 81.0%(3위)로 가장 높고, 사회안전ㆍ국방 분야는 69.2%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04년 1차 평가 시 나노기술 수준은 61.3%였다.
이번 비교분석 연구의 특징은 나노기술 분류체계를 보완, 논문발표 및 특허출원 동향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우리나라 나노기술 수준을 1차 평가 때보다 더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이다.
교과부 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은 “현재 수립 중인 중기 나노기술 발전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전략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나노기술 전문인력양성, 나노시설 활용도 제고 등을 통해 나노기술 세계 3대 강국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나노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 등 상세 분석 자료를 나노기술지식정보 포털 ’나노넷(www.nanonet.info)’에 실어 일반 국민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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