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31일 방송 허가 기간이 끝나는 한국방송공사(KBS)를 비롯한 7개 방송사업자의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DMB)사업 재허가 여부가 11월께 결정된다. KBS·부산문화방송·광주문화방송·대전문화방송·춘천문화방송·제주문화방송·대전방송이 재허가 대상이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09년 제28차 회의를 열어 ‘지상파DMB 사업자 재허가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재허가 심사위원회는 방송·법률·경영·회계·기술 전문가 7명으로 구성한다. 방통위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삼아 11월에 기존 허가를 내줄 때 부여했던 조건의 이행 여부에 따라 ‘재허가를 거부’하거나 ‘조건부 재허가’ 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또 인터넷(IP)TV 콘텐츠 사업을 하겠다는 아이비미디어넷(대표 김정환)의 등록 신청을 받아들였다. 아이비스포츠가 지분 100%를 가진 이 회사는 앞으로 KT 등에 스포츠 콘텐츠(방송프로그램)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종수 한양대 교수(신문방송학과)가 방송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보궐)됐다. 이 교수는 전임자 잔여 임기인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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