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대표 김상헌)은 북리펀드 활성화를 위해 1일 영풍문고(대표 장병택) 및 리브로(대표 김경수)와 제휴를 맺고, 북리펀드 장소를 전국 리브로 및 영풍문고 매장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NHN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이달부터 북리펀드 지정 도서의 반환 장소를 기존의 교보문고에서 영풍문고와 리브로 및 지난 4월 협약을 맺은 보광훼미리마트로 확대된다. 북리펀드 캠페인은 NHN이 네이버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한국출판인회·교보문고·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등과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매달 선정 도서를 읽고 반납한 이용자들에게 구입한 책값의 절반을 돌려 주고, 도서는 전국 130여개의 네이버 마을도서관 및 책 읽는 버스를 통해 산간벽지의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NHN은 이번 제휴 확대와 함께 북리펀드 지정 도서 선정 방식도 매달 한국출판인협회에서 40권을 지정해 주는 기존 방식에서 이용자가 네이버 북리펀드 캠페인 페이지에서 다음달 대상 도서 선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변경했다.
권혁일 사회공헌이사는 “이번 개편으로 북리펀드에 참여하고자 했던 이용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감동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