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캐주얼게임인 ‘카트라이더’가 베트남에도 서비스된다.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1일 베트남 현지 게임 퍼블리셔인 브이티씨온라인(대표 판 사오 남)과 ‘카트라이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중에 클로즈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브이티씨온라인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공중파 국영방송국인 브이티씨그룹의 자회사로 공중파 및 위성TV채널을 보유·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게임 매출 및 동시접속자수 분야에서 1위를 점유한 바 있는 베트남 굴지의 퍼블리셔다. 현재 ‘오디션’ ‘피파온라인2’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강신철 대표는 “고속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카트라이더를 서비스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넥슨의 개발력과 브이티씨온라인의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베트남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1000만명의 온라인게임 이용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8000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넥슨은 ‘비엔비’와 ‘메이플스토리’를 현지 서비스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