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협력사 다그쳐 비용절감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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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진의 상생의지가 실무진까지 전달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 찻잔 속 태풍이 아니라 분명히 바뀔 것이다. KT 전체 구성원이 변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 인식한다. 기존에는 능력에 상관없이 600%의 상여금에서 25% 차이밖에 없었다. KT 직원 대다수는 열렬히 찬성하고 있다.

- 상생경영이 비용추가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있다.

▲원가절감으로 협력사를 다그치면 당장의 비용절감이 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비용이 소요된다. 협력사가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면 KT는 엄청난 도움을 받을 것이다.

- 협력사 선정 과정에 내외부 입김 등 외풍이 적지 않았다. 개선방안은.

▲한국사회의 특징으로 이해한다. 향후 KT 협력사 선정은 기준에 따를 것이다. KT와 협력하려는 업체는 KT가 요구하는 객관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기준을 객관화하고 원칙을 견지해 나가겠다.

- MVNO는 BM에 설비개방을 하겠다고 했다. 와이브로 활성화와 관련이 있나. 또 플랫폼 개방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이유는.

▲향후 우리나라 무선통신에서 비중 있는 것은 데이터통신이다. 합병 당시 와이브로와 3G를 결합해 무선데이터통신 길을 열겠다고 했다. 이는 당장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단말이 나와야 한다. 그런 단말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것이 빨리 나오면 요금체계 등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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