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세계’ 분야 6개 과제를 선정, 2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버추얼 갤러리(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 △3D 사이버 농촌체험(지플러그스튜디오) △3D 가상세계 영상강의실(우암코퍼레이션) △어린이용 가상세계인 다이노키즈(아보카도 엔터테인먼트) △3D 가상세계 구축 제작툴 서비스 개발(하이앤지) △에듀페어랜드(베베하우스) 등이다.
이들 6개 과제는 총사업비의 50∼75%까지 지원받게 된다.
강석원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은 “가상세계는 콘텐츠 산업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선도적인 서비스를 누가 먼저 하느냐가 시장 선점 효과가 있어 기회를 먼저 잡겠다는 정부 차원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는 향후 3년 내에 가상세계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 2011년까지 2억5000만명이 가상세계로 유입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시장 규모는 2007년 3억 달러에서 2017년까지 80억달러로 급성장한다고 예측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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