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IT담당자들이 선호하는 방화벽 및 통합보안장비(UTM) 브랜드는 시스코시스템스와 주니퍼네트웍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화벽과 UTM은 아직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잠재성이 클 것으로 예상돼 향후 브랜드별 경쟁구도가 주목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960명의 기업 IT담당자(국내 1000대 기업 담당자 368명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네트워킹 장비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방화벽은 시스코시스템스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16.5%로 가장 많았다. 주니퍼네트웍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14.4%로 2위를 기록해 1, 2위 간 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허용). 그 다음으로 어울림, 시큐아이닷컴, 퓨처시스템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어떤 방화벽을 구매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시스코와 주니퍼가 각각 23.9%와 20.0%로 비중이 크게 높아져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점쳐진다.
UTM 분야는 시스코시스템스와 주니퍼네트웍스 2파전 양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시스코시스템스 UTM을 현재 사용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8.0%지만 향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는 무려 27.7%로 파악됐다. 주니퍼네트웍스의 UTM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6.8%, 향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18.8%로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큐아이닷컴도 현재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은 3.9%지만 향후 구입 의향에 응답한 비율은 10.1%로 높아졌다. 특히 UTM을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 가까이 나타나 잠재성이 큰 이 시장을 둘러싸고 상위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비해 방화벽과 UTM의 사용 만족도는 각각 10점 만점에 7.0점, 6.7점으로 나타나 라우터와 스위치의 사용 만족도보다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라우터 장비의 사용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6점, 스위치는 7.5점이다. 이는 방화벽과 UTM이 스위치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근에 개발된 장비인만큼 전반적인 성능 개선 여지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지난 4월 한 달간 △주요 네트워크 장비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장비별 만족도 및 고객 충성도 △현재 사용 장비 및 향후 구입 계획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했다. 기업 네트워크 또는 IT담당자 960명이 본 조사에 응답했으며 조사 결과에는 시스코시스템스, 주니퍼네트웍스 등 주요 네트워크 장비 기업별 브랜드 인지도도 포함돼 있다. 문의 (02) 2168-9457
최순욱 ETRC 연구기자 choisw@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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