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디지털TV(DTV) 방송업계에서 개발한 핵심 부품 및 상용화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구축한다.
사단법인 한국고주파산업연구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진)은 대전시 및 대전테크노파크로부터 DTV 방송 테스트베드 시범사업을 수주하고, 현장시험 환경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총 7억원을 투입, 대전테크노파크에 송수신 및 중계기능 시험을 수행할 테스트랩을 구축한다.
또 전파 수신상태의 사전 검증을 위해 시범지역을 선정, 공동 주택 수신형·단독주택 수신형·음영지역 해소형의 3개 유형별로 수신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DTV 방송의 송수신 시험환경을 갖추게 된다.
조합은 대전시 및 대덕특구소재 디지털방송 기술 보유 기업들이 개발한 부품과 상용화 제품에 테스트베드를 거쳐 우선적으로 상용화 실증 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군백 고주파산업연구조합 부회장은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 무선 컨버전스 관련 중소 벤처기업들에 DTV 방송의 시장 진입 기회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시 역시 국내 최초의 DTV 방송 기술 사업화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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