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Aㆍ마케팅 귀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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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김일영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 부사장을 그룹전략CFT장(부사장)으로, 송영희 LG생활건강 마케팅부문 임원을 홈고객전략본부장(전무)으로 각각 영입했다.

 영국 국적 김일영 부사장은 런던대학 전자공학 석사 출신으로, BT에서 27년간 근무했다. 마케팅·연구개발·인수합병(M&A)·신사업개발·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의 임원을 맡아왔다. 특히 BT 일본지사 근무 시 제팬텔레콤(Japan Telecom)·제이-폰(J-Phone) 투자와 해당 투자건의 보다폰 매각을 진두지휘해 18개월 동안 25억파운드(약 5조원)의 투자수익을 올린 M&A의 귀재로 평가받고 있다.

 송영희 전무는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세계적 화장품회사 ‘에스티로더(Estee Lauder)’를 거쳐 LG생활건강에서 중장기전략, 브랜드 경영, 유통 등 의 업무를 맡아왔다. 송 전무는 2003년 ‘후(后)’ 브랜드를 론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등 ‘오휘’와 ‘이자녹스’ ‘수려한’ 등의 브랜드마케팅을 담당했다.

 KT는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에 이어 홈고객전략본부장도 여성 전문가를 영입, 2개 CIC의 전략을 여성 임원이 담당하게 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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