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www.kitech.re.kr)은 역회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밀감속기(모델명 하모닉드라이브)와 디지털의류 생산 필수소재인 디지털 실을 전시한다.
파동발생기·플렉스스플라인·원형스플라인 세 부분으로 이뤄진 하모닉드라이브는 기존 기어 장치와 비교할 때 부피와 중량을 각각 3분의 1과 2분의 1 이하로 축소했다. 반면 토크용량과 속도비는 동일해 기계 장치의 소형화·경량화에 유리하다. 고위치 정밀도 및 회전 정밀도도 종전 제품보다 우수하다. 향후 로봇·평판디스플레이패널 제조장치·반도체 제조장치·측정분석시험 기기 분야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될 전망이다.
또 다른 전시품인 디지털 실은 통신이 가능한 디지털의류 생산에 사용된다. 연구원이 개발한 디지털 실은 80Mbps의 전송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영화 한편을 80초에 다운로드 가능한 속도다. 현재 군사용 디지털의류·U스포츠웨어 등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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