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순위가 1분기 11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근소한 차로 우리나라를 앞선 영국(9위)과 캐나다(10위)의 수출 감소율이 훨씬 높아 연내 세계 10위권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11일 지식경제부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1분기 누적 수출액은 747억달러로 같은 기간 579억달러에 그친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11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에 그쳤으나, 러시아는 47.4%나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1분기 9위를 기록한 영국은 수출 감소율이 33.3%에 달하고, 캐나다도 35.1%나 감소했다.
특히 영국은 금융시장의 혼란이 실물 경제로 본격 확산되면서 1분기 성장률이 -4.1%에 달하며, 실업률 상승 등 경기 침체가 심화한 상황이다.
1분기 월별 수출액도 영국은 270억달러, 캐나다는 260억달러 내외에서 정체된 상태지만 우리나라는 3월 이후 28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이 같은 경쟁국 상황이 지속되고, 세계 무역에 미치는 주요 경제변수가 크게 변동하지 않는 한 올해 안에 우리나라가 최초로 세계 10대 수출 강국에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올해 세계 10대 수출 강국 진입과 수출시장 점유율 3% 달성을 위해 수출 총력지원체계를 더욱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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