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 솔루션 콘퍼런스] 불황극복 해답 `프로세스 경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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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극복, 업무 혁신이 답이다.’

 기업 내에서 많은 구성원이 함께 일을 하다보면 누가 일의 책임을 져야 하는지, 다음 업무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조차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바로 이러한 일들이 결국은 비용증가로 이어진다.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가 불황 극복을 위한 해답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전자신문사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BPM의 기술동향과 경영 패러다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BPM 솔루션 코리아 콘퍼런스 2009’를 1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BPM 행사인 BPM 솔루션 코리아 콘퍼런스 2009는 콘퍼런스와 전시회로 구성된다. 리얼웹·메타넷·삼성SDS·티맥스소프트·한국IBM·한국오라클·핸디소프트 등이 참석해 최적의 BPM이 무엇인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BPM의 가장 큰 장점은 업무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전략이 실현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세스 경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정부부처나 공공기관도 이제는 모든 국정과제와 정책추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경영평가에서도 프로세스의 체계적 관리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사실 BPM 솔루션은 2000년 중반부터 많은 기업과 기관이 앞다퉈 도입한 솔루션이다. 그러나 실제로 성공했다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도입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수행전략 및 적절한 툴의 부재다. 이 때문에 다시금 BP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도 과거와는 다른 BPM 바람이 불고 있다.

 서비스를 지향하고 웹 2.0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 기업 현실에 맞는 변화 가능한 BPM이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은 BPM이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들어 제시할 예정이다. 또 최신 BPM의 기술 트렌드와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BPM을 도입하는 것이 좋을지도 논의한다.

 안유환 BPM협의회장은 “BPM을 도입해 현재 상태의 업무 전달, 수행 시기 및 책임을 명시화 하는 것만으로 보통 12%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고, 78%의 BPMS 도입 프로젝트가 15% 이상의 내부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조기에 구축되는 것을 최근의 데이타가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사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