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TV 난시청 가구에 위성방송이 들어간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KBS·스카이라이프(SkyLife)와 함께 올해 전국 도서·벽지에 산재한 TV 난시청 가구 가운데 경제적 이유로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못하는 1만여 가구의 난시청을 해소해주기로 했다.
관련 기관과 방송사업자는 1만여 TV 절대 난시청 가구에 위성방송 수신설비를 설치해줄 계획이다. 또 KBS1·2, EBS, MBC, 지역방송, KTV, OUN, 국회방송을 묶은 난시청 해소용 방송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지난달 27일까지 위성방송 수신설비 설치를 신청한 가구는 △경북 1976 △인천 1952 △경남 1700 △충남 1500 △전북 1000 △전남 588 등 모두 8716세대였다.
방통위는 지난해 4월까지 TV 절대 난시청 가구가 2만9000여세대(KBS 집계)에 달했으나 최근까지 꾸준히 줄어 올해 1만여 가구의 난시청이 해소되면 국내 절대 난시청이 거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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