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30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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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 성남 분당스퀘어에서 열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식에서 이대엽 성남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오른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차세대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정부가 글로벌 게임 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9일 경기도 성남 분당스퀘어에서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세계 속의 게임 한류 기반 조성에 나섰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차세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기능성 콘텐츠를 발굴하고 게임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지난해 5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양해각서(MOU) 교환 후 올해 3월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입지를 성남시 분당으로 결정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센터는 2012년까지 총 850억원을 투입해 300개 기업을 인큐베이션하고 2000명의 차세대 게임개발자를 교육할 계획이다. 이로써 2억5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품질 향상 테스트 기반을 조성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센터 내에 입주한 17여개의 게임 업체에 임차료 전액 면제, 관리비 감면 같은 파격적인 혜택은 물론이고 다양한 기술 및 정보를 제공한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거쳐 작지만 강한 게임기업이 성장하고, 이들 기업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차세대 게임 콘텐츠와 솔루션을 개발해낼 것”이라며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디딤돌 삼아 국내 게임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세계 속의 ‘게임 한류’를 퍼뜨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유인촌 장관,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안양호 경기도 부지사, 이대엽 성남시장,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봉한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 김 제임스 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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