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예방 기능을 갖춘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자동차 보험료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메리츠화재를 통해 ‘더뉴 볼보 XC60’의 자기차량손해 담보 기본보험료 5.5% 인하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더뉴 볼보 XC60은 저속추돌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장착됐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30㎞ 이하 주행 시 추돌 수준까지 앞차와의 거리가 좁혀지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차량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는 장치다.
볼보코리아 측은 메리츠화재가 이 같은 사고 예방 기능을 인정해 보험항목에 ‘지능형 안전주행장치 특별요율’을 신설, 자기차량손해 담보 기본보험료 5.5%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번 보험료 인하 결정은 볼보의 차세대 기술이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를 통해 자동차의 안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뉴 볼보 XC60은 오는 18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