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이 KT의 또 다른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분당 본사와 서울 잠실(옛 KTF 본사), 여의도 등에 산재된 주요 조직을 서울 서초동 교대역 근처의 임대 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 재배치 계획을 확정했다. KT의 이 같은 계획은 서초동 임대 사옥 준공이 완료되는 오는 11월 이후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분당사옥 건립을 계기로 대대적으로 이동했던 KT 주요 조직의 서울 ‘회귀’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수립한 조직 재배치 계획에 따라 개인고객부문(잠실)을 비롯해 홈고객부문·코퍼레이트센터·글로벌사업본부(이상 분당),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잠실), 미디어본부(여의도)가 서초동으로 이전한다.
KT는 서초동 사옥으로 이전하는 인력 규모가 18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KT의 이 같은 행보는 분당 사옥의 밀집도를 낮추려는 의도는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개인 및 기업 등 고객, 협력업체와의 접점을 확대·강화하려는 목적이다.
KT 관계자는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접근성을 개선,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라며 “고객 및 협력업체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KT가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서초동 임대 사옥은 현재 건설 중으로 KT는 11월 이후 입주를 개시해 연말까지 조직 재배치 및 이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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