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일요일 저녁. KEIT가 입주해 있는 서울 테헤란로 한국기술센터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다. 기관 통합에 따른 후속 작업과 R&D 지원금의 조기 집행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 KEIT의 올해 예산은 추경예산을 포함해 2조원에 달한다. 경제 위기로 R&D에 관심이 높아지고 산업기술 전 분야에 걸쳐 전 주기의 기획·평가·관리를 해야 하는만큼 올해는 각종 정책과 시스템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KEIT는 우선 공공기관 선진화 취지에 창조적으로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력 재배치, 조직설계, 내부경쟁 유도 등 경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슬림화된 조직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 기획부서와 사업부서, PD와 사업부서 등 내부 역량의 유기적 연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R&D 예산 조기 집행 계획에 따라 상반기에 전체 사업비 예산의 66.7%인 1조1833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미래 준비도 착실히 단계를 밟고 있다. 평가위원 풀 통합 및 관리체계 개선, 심층 평가제 확대, 선진 평가기법 도입·확대 등 R&D 평가제도 개선으로 평가의 전문성·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는 작업도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산업 분야별 PD제의 안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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