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앙부와 대한주택공사가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와 주택공사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건물통합정보 구축 본사업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9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전국 3층 이상 건물 690여만개의 정보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건물통합정보 구축은 건물 형태·위치 등 기존 지도정보와 함께 지번·구조·용도·층수·사용승인일·건폐율·용적률 등의 건물정보를 연계해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건축물대장의 주요정보를 행정관청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건물통합정보가 구축되면 국토와 도시 계획, 부동산정책 수립, u시티 구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반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근우 국토부 지적기획과장은 “지금까지는 건물의 형태와 위치, 건물 명칭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하고, 건축물 관련 행정정보는 건축물관리대장을 별도 확인함으로써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건물통합정보가 구축되면 지번 등의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지도상에서 검색해 부동산 실거래 가격, 공시 가격을 참조해 부동산거래에 활용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부동산 통합정보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상권분석, 시장조사, 유통·택배서비스 등 민간 공간정보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주공과 시범사업으로 광명시 16만여개 건물통합정보를 구축했으며, 올해 대구·광주·전북·제주 전역 및 강원 일부지역 등 34개 지역 117만여개 건물정보DB를 구축한다. 또 내년에는 90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지역 3층 이상 건물DB를 모두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첫 본사업은 솔리데오시스템즈가 지난 4월 수주,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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