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신종 플루의 감염을 신속·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검체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미리 혼합해 동결건조돼 있는 키트에 넣어서 분석하는 방식으로, 비숙련라자라도 90분 이내에 감염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반응기에서 RAN 정보를 DNA 정보로 변환해주는 역전사 반응과 실시간 증폭을 동시에 진행, 빠른 시간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형광 물질이 결합된 프로브를 사용, 기존의 유전자 증폭 방법보다 더 민감하고 특이적으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한오 사장은 “앞으로 신종 플루 검사에 필요한 장비와 시약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시스템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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